2008년 08월 25일
[05/10/5] 무서운 이야기

2005년 10월 5일 포스팅 글.
어젯밤 매우 무서운 일을 겪었다.
자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깻는데
머리 위에서 작게 따따따따따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였다.
마치 주온에서 귀신이 나타나기 전에 내는 소리 처럼..
이게 무슨 소리일까 하고 궁금하기도 하였지만
하도 졸려서 눈을 뜨지 못하고 속으로 고민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아닌가!
참을 수가 없어서 눈을 떳는데...
그 순간 너무 놀라서
악! 하고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왠 여자의 얼굴이 나를 바라 보며 밑으로 점점 내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혈액이 역류하는 가운데 정신력 하나로 평정심을 되찾은 뒤에
자세히 보니 여자 얼굴이 매우 착한거다...
흐흐흐 갑자기 기분이 반전되고 므흣한 기분이 들어
'뭐 귀신이면 어때 이히히' 이런 생각도 잠시,
자세히 보니 여자는 다름 아닌 한채영 아닌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서 보니
침대 위쪽에 붙였던 맑을린 포스터의 접착력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점점 위에서 부터 떨어지는게
마치 여자의 얼굴이 내게 다가오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였다
젝일!
뭔가 소름 끼치다가 므흣하다 아쉬운 밤이였다
# by | 2008/08/25 20:07 | Telnet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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